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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제도란?

황금꾸러미 발행일 : 2022-10-11

인턴제도란? 미국에서 방학기간 혹은 시간제 근무로 학생들을 임시적으로 고용한 뒤 졸업 후에 정식 고용하는 모집방법입니다. 1950년대에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사회에 대한 적응을 높이기 위하여 회사들과 학교가 산학협정을 맺고 대학생들을 회사에 파견한 것을 그 출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각 나라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라 인턴십의 개념과 유형이 다양하게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LG그룹이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1990년대 들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조직체에 급속도로 확산되어 왔습니다.

현장실습은 인턴제와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학생이 산업체 현장에 나가 일정 기간 전공 관련 실습을 하는 산학협력의 한 형태입니다.

인턴제도란?
인턴제도란?

1. 목적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업무 현장에서 발전시키면서 보다 체계화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여 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정규직으로의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제도의 주된 목적입니다.

2. 기대효과

1) 인턴사원 측면

인턴사원은 인턴기간 동안 본인이 일하고 싶은 분야를 탐색해봄으로 써 적성, 흥미 등 능력을 빨리 파악하여 자신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기업에 대한 현장감을 높이고 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본인의 경력관리와 관련해 의사 결정의 효능성을 제고시키면서, 직업에 대한 자아 개념을 선명하게 정립할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의 직무 관련 숙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기업 측면

기업에서는 인턴사원의 능력을 파악하고 조직체와의 적합성을 사전에 평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성공적인 선발과 고용관리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훈련된 인턴을 즉시 배치시킴으로써 인력 수요(HR demand)를 즉각 충족시킬 수 있고, 조직 활성화 측면에서 의욕적이고 창의적인 젊은 피를 수혈할 수 있습니다.

또 유능한 신입사원 Pool을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이차적인 채용 역할을 누릴 수 있으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직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종 오류 예방 (뽑지 말아야할 사람은 안 뽑음)

3) 국가 측면

국가 측면에서는 중요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기업과 지원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시켜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적자본 축적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고,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교육기관 선택 및 교과내용과 실무와의 차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사회적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단, 사회적 비용이 들어갑니다.

3. 한계

1) 본래 취지의 왜곡

원래 인턴이라는 개념 자체는 채용을 전제로 한 개념인데, 우리나라에서 실행되고 있는 인턴제도는 채용이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단기 알바 채용 등으로 양산되고 있습니다.

2)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점

기업에서는 단기간 동안만 회사의 자리를 지킬 인턴에게 소일거리들을 시키기 때문에 중요한 직책이나 일거리를 맡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턴직을 수행하더라도 인턴 경력은 실질적으로 유리한 스펙으로 작용하기 어렵습니다.

3) 열정 페이 양산

열정 페이는 열정을 빌미로 한 저임금 노동을 자칭하는 신조어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 원활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젊음을 너무 싼 값에 사려는 기업의 태도가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4. 인턴제도의 성공적 운영방안(CSF)

인턴사원 제도가 조직체의 커미트먼트 없이 주로 홍보를 목적으로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턴사원제도가 모집, 선발과정과 직무배치를 효율화하고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데에도 기여하려면 인턴기간 동안 인턴사원들에게 의미 있는 과업을 주고 그들의 능력과 행동 그리고 조직문화의 적합성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가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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